산업현장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이제는 현장 근로자뿐 아니라 경영책임자 개인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사업주·대표이사에게 직접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해 사망사고 등이 발생하면 1년 이상의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도시인 천안에는 서북구·동남구 일대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제조업 사업장이 밀집해 있고, 불당·백석 생활권을 중심으로 건설·물류 현장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상 중대산업재해 사건은 천안서북경찰서·천안동남경찰서를 통해 수사가 개시되고, 이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및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처리되는 흐름을 따릅니다. 사고 직후 초동 대응 단계부터 법률 조력을 받는 것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복적인 대형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기업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친다는 사회적 비판이 높아지면서, 2021년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은 사업주·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직접 구축·이행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소홀히 한 경우 사고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2조에 따라,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결과가 발생하면 중대산업재해로 분류됩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시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시
1년 이내 동일 유해요인으로 직업성 질병자 10명 이상 발생 시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구분되며, 이 페이지에서는 사업장 내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중대산업재해를 다룹니다.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뿐 아니라 수급인·수급인 근로자의 재해도 원청 사업주의 책임 범위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 규모에 따라 시행 시기와 적용 기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는 상시 근로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에 원칙적으로 적용됩니다.
| 사업장 규모 | 적용 시기 | 비고 |
|---|---|---|
|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 2022년 1월 27일~ | 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
|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 2024년 1월 27일~ | 소규모 제조·서비스업 포함 |
|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 적용 제외 | 단, 산업안전보건법은 여전히 적용 |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업체나 건설 현장이 많은 천안 지역에서는 원청 사업주가 하청 근로자의 재해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수급인과의 계약 구조, 현장 지배·관리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근로기준법위반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함께 검토가 필요합니다.
재해 발생 시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행 의무가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중처벌 요인이 됩니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이 내린 안전·보건 관련 개선 명령을 기한 내에 이행해야 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화학물질관리법 등 개별 법령상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반기 1회 이상 점검해야 합니다.
| 위반 결과 | 경영책임자 처벌 | 법인 벌금 |
|---|---|---|
| 사망사고 발생 |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 50억 원 이하 벌금 |
| 부상·질병 (중대산업재해) |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 10억 원 이하 벌금 |
| 5년 이내 동종 재범 | 각 형의 2배까지 가중처벌 | 각 벌금의 2배까지 가중 |
형사처벌 외에도 손해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중대재해처벌법 제15조)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영업정지,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행정 제재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조사와 경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천안 지역의 경우 천안서북경찰서 또는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초동 수사를 담당하고, 이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으로 사건이 송치됩니다. 재판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이루어집니다.
피해 근로자 구조 및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취하고, 현장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증거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되, 섣불리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로감독관의 현장 조사 시 진술 내용이 이후 형사 절차에서 그대로 활용됩니다. 안전보건 관련 서류(위험성평가, 안전교육일지, 작업허가서 등)를 신속히 수집·정리하고, 진술 전 반드시 법률 조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경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습니다. 경영책임자로서 의무 이행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내부 문서와 회의록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검찰은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했는지를 집중 심사합니다. 형식적 서류 존재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 이행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피해 회복을 위한 합의는 형사 절차에서 유리한 정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합의 내용이 향후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합의 조건을 신중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입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법령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경영책임자 개인을 보호하는 핵심입니다.
천안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업체나 건설 현장의 경우, 원청-하청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원청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의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사전에 명확히 정리해 두는 것이 분쟁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근로자지위확인소송과 연계되어 수급인 소속 근로자의 지위가 다투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약 구조를 법률적으로 점검해 두실 것을 권장합니다.
중대산업재해 사건은 형사·민사·행정이 동시에 엮이는 복합적 법률 문제입니다. 경영책임자 개인의 자유와 기업의 존속이 달린 사안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법률 조력이 필수적입니다.
사고 직후 현장 보존, 진술 방향 설정, 서류 확보 등 초기 대응이 이후 형사 절차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섣부른 자백이나 부정확한 진술은 불필요한 책임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서류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경영책임자가 실질적으로 의무를 이행했음을 설득력 있게 소명하는 법률 논리가 필요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형법(업무상과실치사상), 민사 손해배상이 동시에 적용됩니다. 각 법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이 없으면 불필요한 책임을 추가로 지게 됩니다.
천안서북경찰서·천안동남경찰서 수사 단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의 기소 판단 과정,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재판 절차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을 진행합니다.
피해 회복을 위한 유족 합의, 재발 방지 조치 이행, 진지한 반성 등을 전략적으로 구성하여 형사 절차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조력합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 컴플라이언스 점검, 사고 발생 후 위기 대응, 행정 제재 불복에 이르기까지 중대재해 관련 법률 업무 전반을 지원합니다.